제1회 울산소방본부장배 드론대회 ‘인기’
“드론으로 생명·안전 지킨다”
“재난 현장 구석구석 드론 역할 톡톡”
제1회 울산소방본부장배 드론 경기대회 ‘인기’

사람이 접근하기 힘든 구조 현장에 투입돼 큰 역할을 해 내는 드론.
울산소방본부가 시민이 함께 참여하여 소방 드론을 조종하며 실력을 겨루는
‘울산소방본부장배 드론 경기대회’를 울산에서 처음 열었다.
지난 11월 26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 대회는 모두 23명이
참가해 3개 종목의 경기를 치렀다.
참가자들은 드론을 활용해 장애물을 통과한 뒤 맨홀에 빠진 요구조자를
수색하여 영상을 촬영하는 등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한껏 펼쳤다.
이번 대회에서는 일반인도 쉽게 조작할 수 있는 완구용 드론 등 체험
행사와 함께 인명 구조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드론 전시도 함께 열렸다.
울산소방본부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소방드론 조종 기술 향상과 기술 교류,
활용 방안 연구 등을 통해 인명 구조를 포함한 다양한 현장에 드론을 적극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내년 제2회 드론 경기대회는 야외에서 실제 화재현장
상황을 구현한 경기장을 조성하여 더욱 다양하고 특화된 경기대회를
개최하여 드론산업 저변 확대와 소방드론 조종기술 향상에 힘써겠다”고
포부를 밝혔다.